
근로장려금은 일정 소득 이하의 근로자, 자영업자, 프리랜서에게 정부가 지원하는 대표적인 근로 인센티브 제도입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정기신청 기간을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기한 후 신청’을 통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근로장려금 기한 후 신청의 개념부터 신청 방법, 주의사항까지 단계별로 정리해드립니다.
근로장려금 기한 후 신청이란?
근로장려금 기한 후 신청은 정기신청 기간(보통 5월 한 달) 내에 신청하지 못한 근로자가 일정 기간 내에 추가로 신청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국세청은 이를 ‘기한 후 신청’으로 분류하며, 통상 정기신청 마감 후 6개월 이내에 가능하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4년 근로장려금 정기신청이 5월에 진행됐다면, 기한 후 신청은 2024년 6월부터 11월까지 가능합니다. 다만, 신청이 늦어진 만큼 일부 금액이 감액되어 지급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기한 후 신청을 통해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정기신청 자격요건과 동일합니다. 근로소득, 사업소득, 종교인소득을 얻는 가구로서 일정 소득과 재산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배우자 또는 부양자녀 여부에 따라 지급액이 달라집니다. 정기신청을 놓쳤다고 해서 포기하지 말고, 국세청 홈택스나 손택스를 통해 직접 ‘기한 후 신청’ 메뉴를 찾아 진행하면 됩니다. 다만, 신청기한이 지나면 지급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근로장려금 신청 절차와 방법
근로장려금 기한 후 신청은 홈택스(PC) 또는 손택스(모바일 앱)를 통해 간단히 할 수 있습니다.
1. 홈택스 접속 → 로그인 → 근로·자녀장려금 → 기한 후 신청 메뉴 선택
2. 신청서 작성 시 본인, 배우자, 부양자녀 정보를 정확히 입력
3. 소득자료 확인 후 자동 계산된 지급예상액 확인
4. 서류 제출 후 접수 완료. 기한 후 신청의 가장 큰 특징은 서류 누락 및 정보 오류 시 보정 요청이 많다는 점입니다.
정기신청 때보다 검토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평균 3~4개월 내 지급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기한 후 신청은 정기신청과 달리 지급액의 10%가 감액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예를 들어, 정기신청 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100만 원이라면 기한 후 신청 시 약 90만 원 정도를 받게 됩니다. 이 외에도 사업소득자의 경우 세금 신고 내용과 실제 소득이 불일치하면 지급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소득자료를 정확히 제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홈택스 ‘증빙서류 제출’ 메뉴를 통해 사업소득 명세서, 통장 사본, 임대차계약서 등을 첨부하면 검토가 더 원활해집니다.
https://hometax.go.kr/websquare/websquare.html?w2xPath=/ui/pp/index_pp.xml&menuCd=index3
국세청 홈택스
hometax.go.kr
* 11월 30일까지 아래 링크를 통하여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신청 시 주의사항과 꿀팁
근로장려금 기한 후 신청 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기한 엄수’와 ‘정확한 정보 입력’입니다. 기한 후 신청 기간은 정기신청 마감일 다음 날부터 6개월간으로 제한되며, 이를 넘기면 아예 신청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2024년 5월에 신청하지 못했다면 2025년 11월 30일까지는 반드시 신청을 완료해야 합니다. 또한, 국세청은 기한 후 신청자의 소득 및 재산 정보를 자동으로 검증하므로, 허위 신고나 과장된 소득기재는 지급 취소나 환수 조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꿀팁 1: 신청 전 ‘근로장려금 계산기(국세청 홈페이지)’를 이용해 예상금액을 확인하면 유리합니다.
꿀팁 2: 모바일 손택스로 신청할 경우, 본인 인증을 미리 완료해두면 신청 과정이 5분 내로 단축됩니다.
꿀팁 3: 부부가 각각 근로소득이 있다면, 소득이 더 낮은 배우자 명의로 신청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소득 변동이 큰 프리랜서나 자영업자는 국세청 상담센터(126번)를 통해 사전 문의 후 신청하면 불이익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근로장려금은 단순한 지원금이 아닌, 근로 의욕을 높이고 자립을 돕는 제도입니다. 정기신청을 놓쳤다고 해서 포기하지 말고, 기한 후 신청 기간 내에 차분히 절차를 밟는다면 충분히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급액 감액과 기한 제한이 존재하므로, 늦게 신청할수록 불리하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지금 바로 홈택스 또는 손택스에 접속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근로장려금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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